질병관리청 기생생물세계은행 기생생물연구소

열대풍토병박물관 메인

서브탑
모기말레이사상충

모기

본문

절족동물문(Phylum: Artropoda)에는 곤충류에 약 80만종, 거미류 약 6만종, 수서갑각류 약 3만종이 기술되어있다. 기생생활을 하는 절지동물이 가지는 의학적, 생태학적, 경제적인 중요성은 매우 크다. 절지동물 중에서 흡혈하는 곤충도 기생충으로 간주하면 전체 절지동물의 1/100 기생충이다. 절지동물이 의학적으로 가지는 중요성은 기생충체로서의 역할과 다른 기생체를 전파하는 매개체(vector)로서의 역할에 근거한다.

절지동물 중에서는 기생충으로서 완전하게 일생을 사는 종도 있고, 짧은 순간에 흡혈하는 것으로만 문제를 일으키는 종류도 있다. 대부분의 흡혈하는 절지동물은 척추동물을 흡혈하면서 세균, 리케치아, 바이러스, 원충, 연충 등을 주입하여 아들 병원체에 의한 질병을 유발한다.

말레이사상충 (Introduction)

  • 말레이사상충은 국내에 분포하는 유일한 인체감염 사상충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의 섬 일부에 유행지가 있었고, 경북 내륙에서도 유행한 적이 있었다. 이제 과거의 유행 지역에서는 감염자를 쉽게 찾을 수 없으나, 남해의 외딴섬 일부 주민에서 국소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적인 유행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이다.

매개모기로 동남아 유행지에서는 Mansonia spp.가 중요하나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토고숲모기가 주요 매개체이고, 경북 내륙에서는 중국얼룩날개모기가 매개한다. 동남아에서는 원숭이가 보유숙주로 중요하지만 국내에 서는 보유숙주가 알려진 바 없다. 병리 및 증상은 반크롭트사상충의 감염시와 거의같고 단지 체간을 침범하는 경우가 없고, 쌀뜨물오줌의 배출도 없다. 제주도의 유행지에서는 말레이사상충 감염시 림프관염에 의한 발적을 "피내림" 급성기 의 증상을 "각몸살" 이라 부른다.

Distribution

Life Cycle

말레이사상충 라이프사이클